고대인의 서약의 최소 요구 레벨이 21이라서 아주 초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반 난이도 5막부터 악몽 난이도 구간에서 부족한 저항을 많이 끌어 올려주는 방패입니다.
디아블로2에서 저항은 무조건 높아야 좋습니다. 적들이 공격하는 특성은 거의 대부분 원소 속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저항이 높지 않으면 피가 쭉쭉 답니다. 특히 지옥 난이도 구간에서는 체감이 심하죠. 물론 고대인의 서약은 지옥 난이도에서는 효율이 많이 떨어지지만 정말 극강의 저항이 필요할 때 아주 가끔 보조용으로 들고 다니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고대인의 서약은 사실상 3홈 뚫린 일반 방패만 구하면 공짜로 만들 수 있습니다. 5막 퀘스트 중에서 콸케크가 퀘스트 끝나면 룬을 세 개 주는데, 이 룬이 고대인의 서약 만드는 랄 오르트 탈 룬입니다. 대놓고 고대인의 서약 만들라고 준거죠. 3홈이 뚫린 방패는 사냥 하다가 구할 수도 있고 2막 마을에 있는 파라에게 가면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대인의 서약보다는 최상급 다이아몬드 3개를 박으면 모든 저항 최대 57까지 올라서 차라리 이렇게 들고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최상급 다이아몬드 최소 요구 레벨은 18이죠.
하지만 고대인의 서약이 더 선호되는 이유는 마나 흡수 옵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나는 특히나 초중반에 너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마나 물약 먹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채워지는 무언가가 있으면 아주 좋은 상황입니다.
뼈대 아이템 및 룬 박는 순서
3홈이 뚫린 일반 방패 + 랄(Ral) + 오르트(Ort) + 탈(Tal)
옵션 및 효과
- 방어력 +50% 증가
- 냉기 저항 +43%
- 번개 저항 +48%
- 화염 저항 +48%
- 독 저항 +48%
- 받는 피해의 +10%만큼 마나 회복
여기서 냉기 저항만 수치가 조금 더 낮습니다.
